이란의 권력서열 3위인 국회의장이 소셜미디어(SNS)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론전에 정면으로 맞서는 `뜻밖의 경쟁자`로 떠올랐다고 미 NBC 방송이 30일(현지시간)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(마즐리스) 의장은 최근 엑스(X·옛 트위터)에 영어로 된 조롱 섞인 글과 `밈`(meme·인터넷 유행 콘텐츠)을 잇달아 올리며 트럼프식 소통 방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갈리바프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한층 간결하고 덜 자극적인 문체를 구사하면서도, 내용 면에서는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에서 국회의장은 최고지도자, 대통령에 이어 사법부 수장과 함께 국가 의전·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약 50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그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SNS 플랫폼인 `트루스 소셜(Truth Social)` 게시물들이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거나 시장을 조종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갈리바프 의장은 "장 개장 전 이른바 `뉴스`나 `진실(Truth)`이라고 올라오는 것들은 종종 이익 실현을 위한 속임수"라며 "수익을 내고 싶다면 트럼프의 메시지와 반대로 하라. 그들이 가격을 띄우면 공매도를 치고, 내다 팔면 매수하라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적 충돌 상황을 조롱하는 게시물도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갈리바프 의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군기지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미군 공중조기경보통제기(AWACS) 사진을 올리며 "아주 경미한 손상만 입었다"는 글과 함께 손가락을 조금 꼬집는 모양의 이모티콘 3개를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발발 30일을 맞아 "미군이 지상에 진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. 그들을 불태워버릴 수 있도록"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출처ㅣ갈리바프 의장 SNS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3114153248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